산업 중소기업

에스비비테크, TSMC향 15억 규모 웨이퍼공정 장비용 베어링 공급

뉴스1

입력 2025.12.08 15:19

수정 2025.12.08 15:19

'하노버 메세 2025'에 참가한 에스비비테크(에스비비테크 제공)
'하노버 메세 2025'에 참가한 에스비비테크(에스비비테크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에스비비테크(389500)는 15억 원 규모의 TSMC향 반도체 웨이퍼공정 장비용 베어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에스비비테크가 공급하는 반도체 웨이퍼공정 장비용 베어링은 나노 단위의 정밀 제어가 필요한 반도체 제조 장비에서 회전축이나 직선 이동 축의 마찰을 최소화해 매끄럽고 정밀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진동 및 파티클(입자) 발생을 억제하고 클린 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공정을 유지할 수 있어 반도체 공정 장비의 매우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계약 상대방은 STS인터내셔널로 계약 기간은 이달 5일부터 2026년 12월 5일까지 1년이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14억 715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6.9%에 해당하는 수치다.



에스비비테크 측은 "반도체, 모빌리티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 위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