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분위기 재현해 추억 선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오는 15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를 WKBL 최초의 클래식 더비 '청용대전'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청용대전'은 양 구단의 연고지인 청주와 용인의 앞 글자를 결합해 붙여진 이름으로, WKBL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고 1980~1990년대의 농구대잔치 분위기를 재현해 농구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양 구단은 더비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셜 엠블럼을 제작했으며, 양 팀 선수단은 해당 엠블럼이 새겨진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입장 관중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응원도구가 증정될 예정이다.
경기장은 1980~1990년대 인기 가요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와 복고풍 장식으로 꾸며져 레트로한 감성을 자아내며, 양 구단 치어리딩팀의 합동 공연으로 현장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 전에는 이번 더비를 기념한 특별 영상이 최초 공개되며, 패배팀 벌칙 수행 미션, 양팀 팬 대결 이벤트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중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청용대전' 2차전은 내년 1월11일 삼성생명의 홈구장인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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