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비버롹스는 올해를 포함해 누적 관람객 4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올해 비버롹스는 빛의 3원색인 ‘RGB’를 전시 콘셉트로 삼았다. 82개 현장작품을 고난도 컨트롤을 요구하는 ‘레드(Red)’, 대중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그린(Green)’,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블루(Blue)’ 존으로 구분했다.
특히 ‘산나비’ 특별 부스에는 사흘 내내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비버피처드 2025’ 시상식이 열렸다. 참가 전시팀이 직접 투표로 뽑는 ‘올해의 비버’에는 △리턴트루 ‘영상편집자’ △메이플라이 ‘프로젝트 레버넌트’ △아이언디어 ‘루나락시아 -까치는 종말을 노래하네-‘가 선정됐다.
현장에서 호평받은 전시작들을 포함해 총 200여 개에 달하는 인디게임은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스토브 플랫폼 내 ‘비버롹스 2025 온라인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비버롹스 기간 동안 창작자와 팬, 그리고 게임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창작자가 주인공이 되어 대중과 함께 즐기는 인디게임 문화 페스티벌 비버롹스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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