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 종합상황실장 용석영 경감이 2025년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며 받은 수당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8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올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용 경감은 향후 3년간 매달 지급될 모범공무원 수당(월 5만 원)을 전액 유니세프 자동 기탁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 9년째 유니세프에 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이번 수당 기부 역시 어려운 이웃과 나누겠다고 결심했다.
용 경감은 "공직자로서 받은 영예를 사회에 다시 나누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용 경감은 500톤급 경비함정 함장, 안전관리계장, 현 종합상황실장 등 해양 안전과 현장 대응의 핵심 보직을 두루 맡아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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