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엡손은 라벨프린터의 서브 브랜드 '네이머'를 공식 런칭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머는 '나만의 이름으로 내 세상을 이룸'이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단순한 라벨 출력 도구에서 한 단계 확장된 개인의 취향·라이프스타일 표현 플랫폼을 지향하고자 기획됐다. 엡손은 라벨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라벨링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서브 브랜드 론칭과 함께 엡손은 사용자의 라벨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도 공개했다. 라벨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웹진 '네이머 매거진'은 라벨링 트렌드를 공유하며 여러 활용법을 소개한다.
여러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한 '네이머 이모티콘' 시리즈도 선보였다. 블루투스 네이머 전용 앱 '엡손 라벨 에디터'를 통해 이모티콘을 라벨에 출력해 감정이나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러스트 작가 '와카루'의 캐릭터, 아케이드 게임 '팩맨', 만화 '원피스'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엡손 라벨 테이프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기준을 통과했으며 친환경 소재 사용, 자체 내구성 테스트 등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아이가 라벨을 직접 만지거나 입에 가져가는 상황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박성제 한국엡손 프린팅솔루션비즈니스팀 이사는 "엡손은 사용자가 라벨링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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