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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유니트리 한국 산업 현장 누빈다 '모바일 워커 본격화'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2 09:00

수정 2026.01.02 09:00

유니트리 공식 파트너사 영인모빌리티 권용식 대표 "유니트리 하드웨어+국내외 AI 기술 접목...한국 맞춤형 통합로봇 서비스"
권용식 영인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영인모빌리티 제공
권용식 영인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영인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유니트리(Unitree) 로봇은 국내 산업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유니트리 로봇의 하드웨어와 국내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되면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된다. 한국 산업현장에서의 본격적인 활용이다.

유니트리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영인모빌리티의 권용식 대표는 "유니트리 로봇을 단순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각 현장 필요에 맞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유니트리 로봇에 AI 솔루션을 입혀 국내 산업 현장에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영인모빌리티는 과학기술연구 서비스 기업 영인그룹의 관계사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주로 국내 산업현장 중심으로 유니트리 제품의 판매와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권 대표는 "유니트리의 4족 및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한국 공식 솔루션 및 유통 파트너로서 2023년부터 제조, 공공 안전, 산업 현장 분야 중심으로 판매와 실증 도입을 확대해 왔다"며 "현재 유니트리의 주요 제품인 G1, B2, Go2 등이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업 고객 대상으로 PoC(개념 실증) 단계에서 실제 운영 적용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LG CNS는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대표 모델인 G1과 H1을 활용해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중이다. 올해 상반기 PoC를 통해 실증을 완료하면 LG그룹의 10여개사에 자체 RFM을 입힌 유니트리 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이 PoC단계의 산업용 모바일 워커로서 한국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며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더 다양한 응용, 분야로 현장 응용 가치 증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유니트리의 차별화는 단순 ‘로봇 본체’가 아니라 한국 환경맞춤 통합 로봇 서비스인 '하드웨어 + 관제 + 지원센터'로 완성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에 올해 유니트리의 첫 공개 무대도 단독공연 형태보다는 국내 제조기업·공공 안전기관과 공동 실증 퍼포먼스 형식이다. 단순 볼거리를 넘어 도입 확장으로 이어지는 ‘데모-투-디플로이(demo-to-deploy)’ 모델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유니트리 플랫폼의 강점과 한국 시장에서의 실행력, 그리고 영인모빌리티의 통합 솔루션 스택과 기술적 역량이 결합된다면 휴머노이드는 산업 현장의 ‘실용 지상 드론(drone-on-ground)’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한국 내 소프트웨어 회사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장악력을 함께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