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특별자치도, CES 2026 ‘통합강원관’ 공식 출범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7:07

수정 2025.12.08 17:07

강원 최초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분산됐던 시너지를 결집, 19개 기업 참가
강원특별자치도 CES 2026 통합강원관 공식 출범
강원특별자치도 CES 2026 통합강원관 공식 출범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강원 지역의 혁신 기술을 하나로 묶어 선보일 ‘통합강원관’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참가 준비에 돌입했다.

강원도는 8일 춘천 ICT벤처타운에서 박광용 산업국장을 비롯해 참가 기관 및 19개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CES 2026 통합강원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지난 CES 2025에서 전시관이 여러 곳으로 분산돼 강원의 혁신 기술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올해는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 운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강원관은 강원도와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시는 물론 강원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등 2개 대학, 강원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2개 혁신기관이 모두 단일 브랜드로 참여한다.
이는 강원 지역 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출범식은 참가 기업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사전 비즈니스 교육과 통합강원관 운영 계획 안내, 부스 위치 추첨, 서포터즈-기업 매칭 등을 진행하는 공식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광용 강원도 산업국장은 "통합강원관 출범은 강원이 하나로 뭉쳐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9개 기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CES 2026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