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금정구는 8일 남산동 일원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컬 가게 창업 프로젝트'의 두 번째 가게가 지난 2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창업 도전을 장려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는 △임차보증금 △맞춤형 창업 컨설팅 등 팀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글로컬 가게 2호점의 주인공은 라테 및 밀크티 전문점 ‘남산브루잉’이다. 구에 따르면 지역 수요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과 지역 브랜드를 담은 밀크티(금정, 남산, 범어) 메뉴 구성을 통해 카페 방문 고객에게 지역 정체성과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창업자는 "막막하기만 했던 창업의 꿈을 금정구의 지원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역을 표현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2호점 오픈은 단순한 창업이 아니라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창업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