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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BNK그룹 도약의 적임자"...빈대인 BNK금융 회장 최종후보 확정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7:02

수정 2025.12.08 17:02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사진)이 내정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8일 심층 면접과 임추위원 표결을 거쳐 빈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 종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BNK금융 이사회 의장은 "리스크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부 이전으로 해양수도 위상이 강화되는 지역 환경에 대한 이해, 생산적 금융 등 정부 정책 대응 역량도 주요 평가 배경"이라며 "주주환원정책과 각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가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BNK금융은 최종 후보 확정 직후 이사회 의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 추천 배경과 주요 선임 기준, 약 두 달간 진행된 경영승계 절차의 전반적 경과를 설명했다.

임추위 위원장은 상시후보군 관리 원칙과 함께, 10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1·2차 후보군 선정과 최종 후보 추천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임추위 위원장은 "충분한 시간 동안 다수의 회의를 거쳐 BNK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해 앞으로 주주,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후보로 선정된 빈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