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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민단체 “5호선 연장,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속 추진”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7:31

수정 2025.12.08 17:30

세종 기획재정부 앞 대규모 집회
주민 고통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요구
김포시 시민단체들이 8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5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포검단시민연대 제공
김포시 시민단체들이 8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5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김포검단시민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 시민단체가 8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포검단시민연대·김포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양촌대책위원회·연합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신속예타 즉시 발표하라”, “5호선 연장 추진하라”, “콤팩트시티 약속을 지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신속예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강2콤팩트시티는 김포 양촌읍, 장기동, 마산동, 운양동 일원을 개발해 주택 5만150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날 시민단체는 KDI의 신속예타 재조사 지연과 기재부 발표 미루기로 인해 사업 전체가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시가 추진하는 한강2콤팩트시티 개발 사업 또한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철도 확정이 콤팩트시티 추진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속예타 재조사의 조속한 마무리, 기재부 발표 일정 공개, 콤팩트시티 지장물 조사와 보상 기준 등 주민 고통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 “행정이 멈추면 미래가 멈춘다. 김포의 미래가 정체된 상황”이라며 “특혜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정의와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것이다.
오늘의 목소리가 멈추지 않는 한 약속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