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토부가 KTX-SR 기관 통합을 발표하면서 호남선 고속철도 좌석수가 주말 하루 기준 4600여 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은 국토교통부가 8일 한국철도공사와 수서고속철도(SR)의 통합을 내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통합이 이뤄지면 서울역-수서역 교차운행과 기차 회전율 증대를 통해 주말 일일 기준 전국 고속철 좌석수가 1만 6690석 증가하고, 호남선은 4684석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준호 의원은 "기관 통합은 내년말 완료되더라도 교차 운행과 예매 앱 통합 등 운영 통합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며 "통합을 통해 호남선 포함 국민의 고속철 '예매 전쟁'이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X-SR 통합 안건은 오는 10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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