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댓차이나] 中 11월 외환보유액 3조3463억$·0.09%↑…4개월째 증가

뉴시스

입력 2025.12.08 17:01

수정 2025.12.08 17:01

금 보유도 13개월 연속 늘어…"안전자산 확보"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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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1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3463억7200만 달러(약 4913조4780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상시보와 신화망, 신보재경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전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전월 3조3433억4300만 달러보다 30억2900만 달러, 0.09% 늘었다고 전했다. 4개월째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7월에 251억87000만 달러 감소한 뒤 8~10월에 각각 299억1900만 달러, 165억400만 달러, 46억8500만 달러 늘어났다.

한편 11월 말 시점에 중국인민은행이 보유한 금 규모는 7412만 온스(2305t)로 전월 7409만 온스 대비 3만 온스, 0.041% 늘어나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8개월 동안 금 보유량을 늘렸다가 5~6월에는 동결하고서 11월부터 재차 증대했다.

보유 금을 달러로 환산하면 10월 2972억900만 달러에서 3106억4700만 달러로 134억3800만 달러, 4.52% 늘어났다.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1월 주요 경제권의 거시경제 지표와 통화정책 전망 등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 지표인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은 등락이 엇갈렸다.

환율 환산 효과와 자산 가격 변동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11월 중국 외환보유액은 증가했다.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환보유액 규모가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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