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TP, 해양심층수 기반 지역산업 혁신 세미나 성료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8 17:14

수정 2025.12.08 17:14

농업·바이오 등 융합 통한 발전 전략 모색
참여기업 성과 공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테크노파크가 8일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해양심층수 기반 지역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강원테크노파크가 8일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해양심층수 기반 지역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가 지역 특화 자원인 해양심층수를 기반으로 한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들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강원TP는 8일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연구기관, 유관기관, 참여 기업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심층수 기반 지역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과 수산업, 바이오, 뷰티 등 이종 산업 간 융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심층수가 지역 경제에 기여할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덕희 책임연구원이 해양심층수 산업 동향 및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강원대학교 강원희 교수와 경동대학교 김영희 교수는 각각 농업 기술 개발 사례와 과학적 특성을 소개하며 해양심층수의 효용성과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어 진행된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동해형씨(패키지 지원) △와이마임(창업 시제품 제작) △한림바이오팜(제품 개발) △시소(관광상품 개발) 등 4개 기업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제품화, 소재 적용, 관광 상품 고도화 등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강원TP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해양심층수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재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성 지역의 해양심층수가 농업과 바이오,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