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중관계 개선위해 경쟁·혐오 아닌 평화공생해야"

뉴스1

입력 2025.12.08 17:15

수정 2025.12.08 17:15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이 최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따이빙 주한중국대사,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원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이 최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따이빙 주한중국대사,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원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은 최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5·2026 한중관계 포럼-경쟁과 혐오에서 평화 공생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포럼에는 원광대 전병훈 글로컬부총장, 유지원 한중관계연구원장을 비롯해 따이빙 주한중국대사,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중국·일본·러시아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중 경쟁 구속 속에서 최근 한중관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경제·안보·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의 현안을 다루고, 최근 심화된 사회적 혐오 문제도 핵심 의제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혐오의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청년 교류 확대·미디어 환경 개선·상호인식 회복 프로그램 등 신뢰 구축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또 일본·러시아 전문가들은 각국의 경험을 토대로 동아시아 지역 내 상호 존중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원광대학교 한국관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실질적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