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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그룹 지주사 NXC, 자기주식 1512억 원어치 취득 후 소각

뉴스1

입력 2025.12.08 17:54

수정 2025.12.08 17:54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뉴스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넥슨 그룹 지주사 엔엑스씨(NXC·426280)가 1512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을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NXC는 전체 주식의 0.94%에 해당하는 2만 5997주를 약 1512억원에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581만 5000원이다.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부인이자 넥슨 그룹 총수인 유정현 의장과 두 자녀는 총 1만 7592주를 NXC에 매도했다. 이들은 약 1023억 원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NXC 주주인 주식회사 와이즈키즈는 약 25억 5000만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63억 3000만원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NXC 관계자는 "주주가치 향상 및 유동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기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며 "취득한 주식은 전량 동시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