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항시, '동빈문화창고 1969' 개관…냉동창고가 문화 공간 재탄생

뉴시스

입력 2025.12.08 17:58

수정 2025.12.08 17:58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동빈문화창고 1969 개관 퍼포먼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동빈문화창고 1969 개관 퍼포먼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8일 옛 수협 냉동 창고를 개조해 완성한 동빈문화창고 1969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컬쳐-쉽 2025–문화의 바다로 떠나는 항해’란 주제로 진행됐다. 과거 포항 수산업의 중심지였던 수협 냉동 창고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상징적 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수협 임직원, 문화·예술계 인사, 지역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시민이 참석해 산업 유산이 보존된 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봤다.


제막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의 역사성을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 ▲세계적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의 공연 ▲포항시민합창단·꿈의무용단 축하 무대 ▲지역 창작 브랜드를 소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팝업 등이 이어졌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동빈문화창고 1969에 무장애 전시 작품인 '모두의 스틸 아트, 손으로 읽는 포항' 관람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동빈문화창고 1969에 무장애 전시 작품인 '모두의 스틸 아트, 손으로 읽는 포항' 관람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동빈문화창고 1969는 산업 유산이 문화유산으로 전환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해양 문화와 융복합 창·제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킬러 콘텐츠 확보와 아카이브 구축, 전시·창작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빈문화창고 1969는 전시·공연·행사 등이 가능한 대관 공간 2개소(다목적홀 1·2)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