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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하나은행, 신한은행 꺾고 5연승 질주…박소희 20점

뉴시스

입력 2025.12.08 22:28

수정 2025.12.08 22:28

69-58 승…선두 굳히기 성공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박소희.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박소희.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격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9-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위 하나은행(6승 1패)은 선두 굳히기에 성공했고, 신한은행(2승 5패)은 5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76-64 승), 청주 KB국민은행(67-57 승), 부산 BNK(60-49 승), 아산 우리은행(71-62 승)에 이어 신한은행을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박소희가 3점 4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이이지마 사키(16점)와 진안(12점)이 힘을 보태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반면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전(62-53 승)에 이어 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베테랑 포워드 최이샘이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하나은행이 15점, 신한은행이 14점을 가져가며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쿼터에 돌입한 하나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하나은행이 20점을 퍼붓는 동안 신한은행은 8점에 그쳤다.

박소희가 내외곽을 오가며 9점, 사키가 골밑을 장악해 6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은행은 신한은행에 35-22로 13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패색이 짙어졌던 신한은행도 고삐를 늦추진 않았다.

김진영과 홍유순을 필두로 반격에 나서 48-49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는 덴 역부족이었다.


하나은행은 4쿼터 돌입 후 박소희와 정현의 외곽포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작전시간 후 사키, 진안, 김정은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3초 전 박소희의 자유투를 끝으로 신한은행에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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