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이 주요 7개국(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석해 인공지능(AI), 양자 등 신흥기술 분야 리더십 확대에 나선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식부 2차관은 수석대표로 8일부터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에 참석, 신흥기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청받은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국제 규범 마련에 기여할 방침이다.
류 차관은 △인공지능, 양자 및 신흥기술 △인공지능에 관한 국제 협력 등을 주제로 'APEC AI 이니셔티브', 'AI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국제 AI 안전연구소' 등 한국의 주요 AI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한국의 양자 기술 발전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고 G7 국가들과의 공동연구와 표준 관련 논의체 워킹그룹 참여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류 차관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기관인 밀라(MILA)연구소를 방문해 국가AI연구거점과의 국제공동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발레리 피사노(Valerie Pisano) 대표와 만나 공동연구, 인재교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류 차관은 "신흥기술의 글로벌 규범 형성, 공급망·연구개발·인재 교류·포용적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G7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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