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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母 추억 회상…"시장 따라가는 날만 기다려"

뉴스1

입력 2025.12.08 22:40

수정 2025.12.08 22:40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혜은이가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배우 박원숙, 홍진희, 황석정 등 '사공주'가 아산 온양온천을 찾았다.

이들이 온양온천역 근처를 둘러봤다. 박원숙이 "옛날에는 온양온천이 신혼여행 1등이었어"라며 최고의 신혼여행지였다고 전했다. 혜은이가 "그때 여기 앞에 극장이 있어서 공연하러 오고 그랬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공주'가 온양온천 근처에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갔다. 분식집에서 허기를 달래던 중 혜은이가 "어릴 적에 어머니랑 시장에 다녀봤냐?"라며 궁금해했다. 박원숙이 "못 다녀봤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혜은이가 추억을 떠올렸다. "난 시골에 살아서 장날만 되면 엄마 따라갔다.
시장에 가면 쑥으로 만든 개떡이 있었는데, 그거 하나 얻어먹으려고"라며 웃었다. 아울러 "그때는 소고기도 귀했으니까, 돼지고기 국밥이나 장터 국밥 이런 걸 엄마 따라다니면서 먹었어. 그래서 장날만 기다리는 거야"라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홍진희가 "우리 동네는 매일 시장이 열리니까, 저녁쯤 엄마가 장바구니 들고 시장에 가는 거야. 엄마 쫓아가서 얻어먹고 그랬지"라며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