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120억달러(약 17조6280억원) 규모의 농민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농민들 대다수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 관세 정책으로 수출에 제동이 걸리며 막힘한 피해를 입었다. 중국이 무역갈등 이후,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농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 중국과 무역합의에 나섰고, 지난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대두수출 재개 등에 합의했다.
AP는 "이번 지원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운영을 방어하고, 물가 상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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