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노벨상 받으러 간다"…日 동네 안과 1주일 '휴진 공지' 화제

뉴시스

입력 2025.12.09 02:00

수정 2025.12.09 02:00

[뉴시스]일본의 한 안과 의사가 가족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해 안과를 휴진한다는 글을 써붙였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일본의 한 안과 의사가 가족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해 안과를 휴진한다는 글을 써붙였다. (사진 =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일본에서 한 안과 의사가 가족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해 안과를 휴진한다는 글을 써붙여 화제다.

7일 엑스(X·전 트위터)에는 '나고야 어느 안과 의사의 휴진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캡처된 공지문에는 "가족이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며 "수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1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다녀오게 돼 휴진한다"고 적혀 있다. 이어 "환자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린다"고도 쓰여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지 써 붙이면서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 "저 정도면 1년 휴진해도 그냥 넘어갈 듯" "저 안과는 랜드마크 되겠다" "글씨체도 예쁘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0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생물학자 매리 브런코(미국), 프레드 람스델(미국), 사카구치 시몬(일본) 3인을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은 '조절 T 세포'가 신체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면역 연구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