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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이라더니…돌싱 재혼 중매인 소개 '사실과 달라'"

뉴시스

입력 2025.12.09 04:00

수정 2025.12.09 04:00

[뉴시스] (사진=비에나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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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은 소개팅 상대에 대해 '동안이다' 또는 '경제력 있다'고 소개하는 중매인들의 말이 실제와 다르다고 자주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7일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재혼 맞선을 가질 때 중매인의 말 중 가장 빈번하게 빗나가는 사항이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구체적으로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6%는 '동안이다'라는 중매인의 소개가 가장 많이 달랐다고 답했고, 여성 응답자의 33.1%는 '경제력 있다'는 소개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착하다'는 소개가 가장 많이 달랐다고 응답했다. 남성 응답자의 25.9%, 여성 응답자의 24.1%였다.



'여(남)성스럽다'라는 소개가 실제와 달랐다는 답변은 남성 21.1%, 여성 20.3%였다. '똑똑하다'는 소개가 실제와 달랐다는 답변은 남성 15.0%, 여성 15.7%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들이 재혼 상대를 고를 때 남성은 외모, 특히 자기 관리 상태를 보고, 여성은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중매인의 입장에서는 이런 사항을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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