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승만, 조진웅 두둔 사과… "당시 기사보니 배신감, 내가 경솔"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05:51

수정 2025.12.09 05:51

코미디언 서승만, 배우 조진웅. (사진=서승만 페이스북)
코미디언 서승만, 배우 조진웅. (사진=서승만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서승만이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을 옹호했던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서승만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진웅이 연기를 그만둔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글을 올렸으나, 후배가 당시 기사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래 느껴보지 못한 배신감이고 내 나이가 무색할 지경"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서승만은 "그냥 보이는 대로 믿고 말하는 대로 믿어주는 내 유치함이, 경솔함이 문제"라고 자책했다. 그는 "내 글로 상처 입었을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주연 하나로 (드라마) 시그널 팀이 받을 어려움은 또 어쩌나. 앞으로는 신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승만은 조진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옹호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좋아하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 안타깝네요. 어떤 여자는 불륜에 온갖 범죄를 저질러도 뻔뻔하게 기어 나오던데"라고 언급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