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728조 예산안 오늘 국무회의 의결 전망…李정부 'AI 3강' 도약 시동

뉴스1

입력 2025.12.09 06:01

수정 2025.12.09 06:01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2026년도 예산공고안 및 예산 배정계획안'이 상정된다.

앞서 국회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지난 2일 여야 합의로 727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은 대통령실 내에서 '과학기술 예산'이라고 칭할 정도로 신산업 지원과 연구개발(R&D) 지원에 힘을 실었다.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R&D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5000억 원을 배정했으며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분야에도 10조 원에 육박한 예산을 투입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내년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재정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세출예산의 75%를 배정, 미래 성장과 민생 안정에 조기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