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10주년 행사 10일 개최...태백·경주 '국토부 장관상'

10일 콘래드호텔서 개최
우수사례 시상·성과 공유

2025년 도시재생 한마당 포스터.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1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5 도시재생 한마당 1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400여명이 참석해 도시재생 정책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논의한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우수사례 공유와 지역 네트워크 확산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올해는 변화한 도시 환경 속에서 도시재생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새로운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식전 세미나에서는 도시정비 역사, 지난 10년의 성과와 한계, 민관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섯 개 주제가 발표된다.

본 행사에서는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후 국토부 장관 표창과 경진대회 시상이 이어된다.

총 8개 분야에서 46점이 수여되며, 폐광지역에 거점시설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 강원 태백시는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준공사업지 분야에서 대상(국토부 장관상)을 받고, 마을호텔과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경북 경주시는 지역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제활력 분야에서 대상(국토부 장관상)을 받는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도시재생 성과는 지자체와 지역협의체,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다가올 10년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적극 협력해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규모 집수리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교육과 안전컨설팅을 확대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mail]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