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오후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사랑의열매)와 '스마트기기(태블릿PC)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조상범 인천사랑의열매 회장, 박선원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공사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태블릿PC(갤럭시탭S8울트라)를 인천사랑의 열매를 통해 인천 소재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및 최적화 작업을 거쳐 총 1000대(약 5억원 상당)의 태블릿 PC를 전달한다.
공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기의 재활용으로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인천사랑의열매’와 협력하여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2025년까지 누적된 성금액은 150억원 이상으로 인천지역 단일기업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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