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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5T 프로'에서도 티머니 쓴다…"현지화 속도"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09:23

수정 2025.12.09 09:24

샤오미 15T 프로. 샤오미코리아 제공
샤오미 15T 프로. 샤오미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샤오미코리아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T 프로'에 모바일 교통 결제 서비스 ‘티머니’를 공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및 카페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티머니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샤오미코리아는 샤오미 15T 프로를 시작으로 티머니 지원 모델을 차례대로 확대해 나가며, 한국 시장 특화 기능과 현지화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샤오미 15T 프로 사용자는 실물 교통카드를 지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교통카드를 등록한 뒤, 스마트폰 뒷면을 교통 단말기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진다.

앱을 실행하거나 화면을 활성화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 하나로 편의점, 카페 등 일상 가맹점에서도 티머니 교통카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다.

샤오미 15T 프로 사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액 충전 및 내역 조회 △자동 충전 설정 △ 어린이 및 청소년 요금 자동 할인 적용 △교통비 소득공제 등록 △미사용 잔액 환급 △분실 및 도난 시 정지 및 재발급 신청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교통카드 충전소 방문 없이 스마트폰 내에서 결제 및 환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샤오미 15T 프로는 라이카 5배 프로 망원 카메라와 15~230㎜ 초점거리의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카메라는 4K 120fps, 10-비트 로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10 플러스 등 고급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3나노미터 공정의 디멘시티 9400 플러스와 3D 아이스 루프 냉각 시스템이 성능과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1.5㎜ 초슬림 베젤과 약 173.5㎜ 1.5K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아울러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 △TÜV 라인란드 인증 △유리섬유 후면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5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는 90와트(W) 유선 및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12기가바이트(GB) 램에 256GB 저장용량 84만 9970원, 12GB+512GB 89만 9800원이다.

한편, 샤오미코리아는 티머니 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샤오미 15T 프로 구매 고객에게 소비자가 5만 1800원 상당의 레드미 버즈 6를 증정한다. 제품은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전국 샤오미스토어, 샤오미 앱, 네이버, SSG.COM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샤오미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사용자 일상을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만드는 현지화 전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높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티머니 지원을 도입하게 된 만큼, 샤오미 15T 프로를 통해 대중교통과 일상 결제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