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막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는 국내를 포함한 24개국 160여개의 아동도서 출판사와 기관, 국내외 저명한 작가 140여명이 참여해 글로벌 아동 문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올해 주제인 '아이와 바다'를 담은 400여점의 도서와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수상 도서 10권,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책 원화 60여점이 전시된다.
또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0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작가 조던 스콧, 2016년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로 대만의 권위 있는 아동도서상 중 하나인 호서대가독상을 수상한 작가 탕무니우가 이번 도서전에서 어린이 독자와 직접 만난다.
국내에선 진주·가희, 차야다, 이지은 등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책과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저작권 센터에는 지난해보다 13개국 많은 23개국 29개사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한국 아동도서의 해외 저작권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출판 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슈뻘맨, 백앤아, 홀릿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사인회와 공연, 작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체험, 대형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키즈 아틀리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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