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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에 진화된 성능" 바디프랜드, '팔콘2026'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09:25

수정 2025.12.09 09:25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팔콘2026. 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팔콘2026. 바디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디프랜드가 △기능 △편의 △디자인 등 전 영역을 업그레이드한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2026'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팔콘은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작은 크기로 구현하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대중화를 이끌어온 제품이다. 누적 판매 8만5000대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팔콘 시리즈 대표 모델이다.

팔콘2026은 이러한 기술력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작은 크기와 가성비는 유지하면서도, 상위 라인업에서 경험할 수 있던 프리미엄 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팔콘2026 핵심 변화 중 하나는 기존에 앉은 자세에서만 가능했던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누운 자세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는 점이다.

기존 팔콘에 탑재된 SL 프레임 구조를 한 단계 진화시킨 '플렉서블 SL 프레임'을 적용, 상·하체 프레임이 동시에 열리며 최대 15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해졌다.

마사지 모듈 역시 진화했다. 기존 팔콘 'XD 모듈'이 팔콘2026에서는 부드러움과 유연함을 구현하는 'XD 에어 모듈'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를 통해 마사지 모듈 뒷쪽에 자리한 에어백이 5단계로 세밀하게 돌출되며 척추 라인과 굴곡을 따라 빈틈없이 밀착해 자극은 줄이면서도 부드럽고 깊이 있는 마사지감을 느낄 수 있다.

온열 기능도 강화했다. 등시트 온열이 최대 60도까지 올라가고, 3단계 온열 시스템을 통해 겨울철이나 장시간 근육 긴장 상태에서도 몸 중심부를 빠르게 데워준다. 이를 통해 뭉친 근육을 빠르게 이완하고 마사지 효과도 배가된다.

팔콘2026은 총 28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팔콘 프로그램에 더해 △깊은 수면 △미니 낮잠 △고요한 밤 등 숙면을 위한 마사지 기능을 추가했다. 패브릭 소재와 샤이닝 베이지·메탈릭 샴페인 색상 조합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팔콘2026은 좁은 공간에 최적화하면서도 상위 모델에서만 가능했던 기술을 중저가 라인업에서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