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건설, 'AI 레시피' 경진대회...우수사례 4건 선정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10:01

수정 2025.12.09 11:04

현업서 50개 AI 활용 사례 접수

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열린 ‘인공지능(AI) 레시피’ 경진대회에서 수상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열린 ‘인공지능(AI) 레시피’ 경진대회에서 수상 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지난 8일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AI 레시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오픈AI의 기업용 AI 솔루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후 사내에 처음으로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경진대회는 AI를 활용, 실제 업무 효율성 강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내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업에서 총 50여개의 AI 활용 사례가 접수됐고, 그 중 각 부서별 팀장들이 활용도, 혁신성, 확장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했다.

AI 레시피 대회에서는 현장에서 문서 파일명을 정리하기 쉽게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능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효율적으로 하는 아이디어들이 큰 반응을 얻었다.


GS건설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AI를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축적된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AI 활용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강화,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 채택이 아닌 업무혁신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직원들이 AI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그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