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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알렉산드라 병원 공사 수주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10:05

수정 2025.12.09 10:07

총사업비 8000억원 중 3200억원 수주
싱가포르 알렉산드라 병원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싱가포르 알렉산드라 병원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대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 총 사업 규모는 약 8000억원이다. 쌍용건설은 9일 약 5억8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 알렉산드라 병원 외래병동 공사를 일본 건설사 시미즈, 싱가포르 건설사 킴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쌍용건설 지분은 40%로 수주 규모는 3200억원 전후다.

쌍용건설은 지하3층~지상 12층, 진료실, 클리닉, 오피스, 주차장(4층) 규모 외래병동 수주를 위해 JV를 구성하고 중국업체를 상대로 경쟁해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앞서 코로나 역경을 극복하며 착공 6년 만에 완공한 WHC(싱가포르에 건설된 최대 규모 종합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고난도 병원공사에 대한 시공·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며 "해당 공사 품질이 발주처로부터 높게 평가됐고, 이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현재까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고난이도 지하철 토목공사 등 싱가포르에서만 4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