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계명문화대는 교원들의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하며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최근 AI·DX 기반 교수법을 주제로 'DnA(DX&AI) 교수 서포터즈 발대식'과 '2025학년도 제4차 런천 아카데미'를 잇달아 개최하며 교원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고 9일 밝혔다.
박승호 총장은 "DnA 서포터즈 운영과 런천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AI·DX 교육혁신 사례를 지속 확산해 교원의 현장 적용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문대학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11일 대학 동산관 액티브 러닝룸에서 DnA 교수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서포터즈는 전공 교육과정에 AI·DX 기술을 융합하고 실천적 교수법을 개발해 대학 내 혁신 모델을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계명문화대는 서포터즈에게 AI·DX 플랫폼 라이선스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최신 기술 연수 제공, 교육혁신 연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11월 21일 대학 보건관에서 열린 제4차 런천 아카데미는 전임·비전임·강사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교수법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 조민지 반려동물보건과 교수는 수업 설계 콘셉트 설정, 교재 분석, 명확한 프롬프트 작성, AI 웹툰 제작 등 AI 활용 수업 설계 공식을 제시하며 "AI는 따뜻한 진심을 담아 활용할 때 교육의 깊이가 확장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 곽지혜 패션디자인·쇼핑몰과 교수는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설명하며 AI 기반 트렌드 분석, 3D 패턴 자동화, 가상피팅 등 실무형 패션테크 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세 번째 강연에서는 이성하 유아교육과 교수가 AR·AI 기반 창작 활동, AI 영상 제작, 번역·스크립팅 도구 활용, AI 감정카드 활동 등 사고·표현·정서 확장을 위한 교수 사례를 공유하며 AI의 교육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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