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KTX·SRT 통합로드맵을 두고 국민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 편의를 높이고 철도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빠른 통합을 촉구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KTX·SRT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체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면서 "내년 3월부터 코레일과 SRT의 교차운행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2026년 말까지 기관 통합을 하는 계획"이라며 정부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운행 횟수 증대, 좌석 공급 1만6000석 확대 등을 통해 좌석 부족, 예약 전쟁에 시달리는 국민의 걱정을 덜고 통합운영을 통해 환승할인을 적용할 수 있고 예매 시 불편함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406억원에 이르는 중복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이원화된 고속철도 시스템 문제를 직시하고 대선공약으로 통합추진을 극민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의 약속에 한걸음 더 다가선 국민주권정부의 성과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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