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말연초를 맞아 부산시민공원에서 지난 6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2025 빛의 거리, 빛 축제’ 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기념한 시민 참여 인증샷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25 부산시민공원 빛 축제 연계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빛 축제를 찾은 시민이 공원의 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한 인증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시하고 지정된 제출양식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 시민공원 빛 축제는 ‘공원에서 떠나는 낭만 가득한 빛의 여행’을 주제로 열렸다. 시민공원 거울연못 위 에펠탑 조형물과 산책길에 각종 조명을 감성적으로 연출해 시민들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어두운 밤에도 누구나 안전하게 빛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밝고 따스한 조명 환경을 조성했다.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빛 축제를 더 즐겁고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공원을 더 활기 있게 만들 것”이라며 “올해 축제는 빛의 양보다 분위기에 더 집중했다. 방문객 모두가 연말과 새해를 맞아 도심 속에서 가장 따뜻한 겨울밤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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