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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카약·카누 한곳서 즐긴다"…군산 해양레저복합단지 내년 6월 개장

뉴스1

입력 2025.12.09 11:04

수정 2025.12.09 11:04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감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감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서핑과 카약, 카누 등을 즐길 수 있는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전북 고군산군도에 내년 6월에 문을 연다.

군산시는 물놀이·레저 전문기업 ㈜조이와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이는 3년간 해당 복합단지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시와 조이는 지난 7월 10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15차례의 협상을 거쳐 위탁 범위와 운영 방식, 서비스 품질 기준은 물론 안전관리 체계 구축, 청결 유지 방안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핵심 사항 전반을 깊이 있게 논의해 협약을 확정했다.

옥도면 무녀도에 6만 4365㎡ 규모로 조성 중인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인근 선유도해수욕장과 연계해 고군산군도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합단지는 △서핑·잠수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기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인공 파도를 구현한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휴식과 체류가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재 안전 점검과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지역 거점 해양레저 물놀이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서해안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객 증가·체류형 방문 확대·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