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지역 아파트 단지 앞 쓰러져 있던 70대, 차량 치어 숨져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11:51

수정 2025.12.09 11:51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 해운대경찰서 제공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 해운대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출입구 근처 도로에 쓰러져 있던 70대가 이를 미처 보지 못한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6분께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위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출입로 부근으로, 당시 운전자 B씨(60대·여)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그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숨진 A씨가 당시 왜 쓰러져 있는지 여부 등도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