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 갖고 전남교육 회복과 미래 위한 5대 혁신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교조 전남지부장을 역임한 장관호 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가 9일 전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관호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정치만 있고 교육은 없는 전남교육의 현실을 끝내고, 학교와 지역의 힘으로 전남교육을 다시 세우겠다"라며 교육 대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전남교육의 위기를 기초학력 붕괴, 재정 위기, 교육행정 불신, 미래 방향 상실로 진단하고 "이제는 전남교육의 근본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유능한 혁신가, 뚝심 있는 실천가, 현장과 지역 중심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학교·지역·미래 중심의 교육 개혁으로 교육 공동체를 회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남교육의 회복과 미래를 위한 5대 혁신 비전으로 △교육격차 해소·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기본이 강한 전남 미래교육 구축△지역-학교 동반성장 체계 확립 △도민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 교육 참여 주권시대 개막 △전남도교육청 혁신(전문성·자율성·책임성 회복)을 제시했다.
장관호 대표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전남의 미래가 열린다"면서 "모두가 빛나는 진짜 전남교육을 도민과 함께 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남교육을 지켜낼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손잡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완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관호 대표는 전교조 정책실장, 전남교 전남지부장, 전남교육연구소 이사장, 전남교육회의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으며, 정책·현장·지역을 두루 아우르는 준비된 교육감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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