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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고령친화산업 거점 조성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14:21

수정 2025.12.09 14:21

새만금 개발 계획 조감도. 전북도 제공
새만금 개발 계획 조감도.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을 고령친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5개년 진흥계획 수립' 토론회를 갖고 에이지테크(Age-Tech)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책·산업·의료·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복합단지의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휴먼케어로봇을 활용한 실사용자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돌봄로봇이 고령자 삶에 녹아들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토론에서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인증 전략 수립, 중앙정부 예산 확보, 지역 간 연계협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전북도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에이지테크(Age-Tech)을 활용한 AI돌봄로봇, 웨어러블 및 디지털 의료기기, 스마트홈케어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도내 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단지 지정, 핵심 인프라 구축, 앵커기업 유치 및 벤처기업 육성, 중장기 재원 투자계획 등 글로벌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고령친화산업복합 시험단지를 구축하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고령친화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