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 홍삼이 유럽으로 진출한다.
진안군은 지난 2021년 한국체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진안홍삼 스포츠음료를 개발 중인 산학기업 ㈜케이샷이 이탈리아 파도바 K-숍 내에 '진안홍삼 홍보관'을 열며 공식 홍보·판매 거점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개장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김경석 전 바티칸 대사,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 이응진 베네치아 한인회장 등이 참여했다.
홍보관은 현지에서 진안홍삼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상시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진안홍삼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 내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확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홍보관 시설 소개와 함께 △진안홍삼의 특수성과 기능 △K-웰니스 전략 △유럽 시장 진출 계획 등이 공유됐다. 또 현지 바이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또한 진행돼 향후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진안군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학술·산업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유럽 내 판로 확대와 홍삼 클러스터 브랜드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은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현지 거점"이라며 "유럽 주요 도시까지 유통망과 홍보관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진안홍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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