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삼성전자·현대차 등 우즈벡 진출 기업 25곳 참석
윤진식 무협 회장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삼성전자·현대차 등 우즈벡 진출 기업 25곳 참석
윤진식 무협 회장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잠시드 부총리는 전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과 공동 개최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앞으로 공급망, 재생에너지, 인프라·교통,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기업 환경 개선 등 광범위한 개혁을 추진하며 지난 8년간 국내총생산(GDP)이 2배 성장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현지 한·우즈베키스탄 합작 기업도 683개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진행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윤진식 회장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로 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무역협회도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경제재무부, 투자산업통상부, 디지털기술부 등 7개 부처 차관과 정부 사절단 등도 동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윤진식 무협 회장과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우즈베키스탄 진출 기업 25개 사가 참석해 에너지, 건설, 정보기술(IT),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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