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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화력발전소서 폭발 사고 2명 화상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15:49

수정 2025.12.09 15:48

버너 교체 작업 중 화재…소방청 "추가 폭발 위험은 없어"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쪽에서 9일 오후 2시42분께 폭발사고가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시스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쪽에서 9일 오후 2시42분께 폭발사고가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9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2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 "가스폭발이 발생했다"고 최초 신고가 들어왔으며 3시 05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 플랜트 건물 1층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열교환기 버너 교체 작업 중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현장 작업자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소방인력 77명과 장비 32대가 투입됐으며,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 중이다.



소방청은 “추가 폭발 위험 및 연소 확대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