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9일 4140선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0p(0.27%) 내린 4143.5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8p(0.60%) 하락한 4129.7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기관이 4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35%), 제약(1.20%), 비금속(1.16%), 오락·문화(0.85%), 운송장비·부품(0.79%), 기계·장비(0.66%) 등이 강세였다. 반면 전기·가스(-1.51%), 전기·전자(-1.20%), 증권(-0.67%), 의료·정밀기기(-0.4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66%), HD현대중공업(6.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5%)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삼성전자(-0.91%), SK하이닉스(-1.91%), LG에너지솔루션(-1.77%), 현대차(-2.85%), 두산에너빌리티(-0.13%), 기아(-1.35%) 등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10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 안팎에선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점도표상 연준위원 간 의견 분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계 기류도 일부 나타난 모습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업종별 숨고르기를 보이며 약보합을 보였다”며 “전날 반도체 등에 외국인 수급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뒤, FOMC 대기 심리가 이어지며 종목 장세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p(0.38%) 오른 931.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86p(0.09%) 내린 926.93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3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28억원, 583억원을 순매도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