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어머니가 구했다…60대 남, 음주 상태에 등교 중인 아이 납치 시도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9 17:17

수정 2025.12.09 17:1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한 상태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등교하던 학생을 유인한 혐의다.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학교 근처를 배회하던 A씨는 초등학생에게 접근했지만, 학생의 어머니가 A씨를 제지하면서 납치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