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10일 재단법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원장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성민·김상욱·김기현·김태선·윤종오·서범수 국회의원 등 7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사회는 김두겸 시장을 이사장으로 하고, 박은식 산림청 차장,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또 천창수 울산교육감,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박종래 UNIST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백승우 에쓰오일노조 위원장 등이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감사는 이석용 울산시 녹지정원국장이 당연직을 맡고, 김익환 법무법인 원율 변호사가 선임감사로 참여한다.
이날 시청에서 열리는 창립총회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기념행사에선 기관·기업·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임원 임명장 수여, 설립 취지문 낭독, 창립 기념 떡 절단식 등이 이어진다.
이날 설립 취지문은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이 낭독한다.
2부 회의에서는 정관·제규정안 심의, 2026년 사업계획 보고 등 조직위원회 출범을 위한 필수 절차가 이어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쓰레기매립장을 정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울산의 도전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모델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인공지능(AI) 수도를 향해 도약하는 울산의 첨단기술과 함께 도시 전환의 성공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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