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를 회복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10일 오전 5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8% 상승한 9만3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약 두 시간 전 비트코인은 4% 이상 급등한 9만4601달러까지 치솟아 9만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87% 급등한 3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2.12% 상승한 2.12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68% 상승한 91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의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10일 오후 2시(한국 시각 11일 새벽 4시)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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