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부서 3개, 우수 직원 11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 부서로는 효율적인 분쟁 처리를 통해 제3보험 분쟁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인용률을 제고한 분쟁조정2국이 선정됐다.
비급여 항목 분쟁조정 기준 마련, 장기 적체건 해소 등으로 올해 상반기 실손분쟁 처리 실적을 69% 늘리고, 보유 분쟁을 35.4% 감축했다. 전체 인용률은 40.3%까지 오르는 등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
최우수 직원으로는 조사1국 김지은 선임검사역이 선정됐다.
기존의 엑셀 기반 개별 종목 분석 방식에서 벗어나, SQL 기반 데이터 처리 등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다수 종목을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복수의 불공정거래를 효율적으로 적발했다.
우수부서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및 사전 조회 서비스를 도입·시행한 연금감독실과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3단계 금융거래 안전망을 구축한 금융사기대응단이 선정됐다.
우수직원으로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ChatFSS) 및 동적시각화 분석시스템을 구축한 금융시장안정국 김정호 선임조사역·권도형 선임조사역, 분쟁민원 처리 증대에 기여한 분쟁조정2국 이광태 조사역이 뽑혔다.
장려상은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신속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 디지털금융총괄국 이길민 선임조사역·김은철 팀장 등 7명이 받았다.
적극 행정 우수사례 수상자들에게는 향후 특별 승진·승급, 연수 우대, 희망부서 배치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이번 적극 행정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가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어 적극 행정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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