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생활고·빚 시달리던 50대, 치매母 살해 후 극단 선택 시도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0 06:34

수정 2025.12.10 06:33

본문 내용과 무관 / 사진=연합뉴스
본문 내용과 무관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치매를 앓던 70대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울산 북구 자택에서 치매를 앓던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그는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직후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생활고와 빚에 시달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 사망 후 어머니가 남겨질 상황을 우려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