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FOMC 결정 앞두고 관망 속 혼조 마감…다우 0.38%↓

뉴시스

입력 2025.12.10 07:00

수정 2025.12.10 07:00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에서 9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15일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2025.12,10.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에서 9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15일 트레이더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2025.12,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9일(현지 시간)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3포인트(0.38%) 내린 4만7560.29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0 포인트(0.09%) 밀린 6840.51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58포인트(0.13%) 오른 2만3576.49에 장을 마쳤다.

연준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가지고 금리를 결정한다.



투자자들은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해 보이지만 시장은 연준의 경제 전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최근 주식과 암호화폐가 조정을 받은 만큼 위험자산 선호 투자자들은 연준이 최근 반등에 찬물을 끼얹기보다 연말 랠리를 위한 길을 닦아 주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켄웰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결정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불투명한 거시적 환경, 연방정부의 사상 최장기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지표 지연 등 여러 변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요인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연준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억제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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