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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놀이터"…서울광장 1000원 스케이트장 19일 개장[서울꿀팁]

뉴스1

입력 2025.12.10 07:01

수정 2025.12.10 07:01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다. 2024.12.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다. 2024.12.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025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서울특별시체육회)
2025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서울특별시체육회)


[편집자주]어! 이런 게 있었어? 또 나만 몰랐어. [서울꿀팁]은 이런 일 없도록 0세부터 100세까지 알아두면 쓸모있는 서울시의 모든 생활정보를 매주 한 번 꼼꼼히 챙겨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의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아이스링크가 올해에도 문을 연다. 출퇴근길 시청 앞 광장에 펼쳐진 빙판은 직장인과 방학을 맞은 학생,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겨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8회(회차당 1시간 운영·30분 정빙) 운영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9회 운영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이용료 1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용 요금은 1회 1시간 이용에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다.

예매는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회차당 온라인 예매 300명, 현장예매 300명을 포함해 총 6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온라인 예매는 이용일 7일 전부터 할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전화 예약이 필수이며 월~목요일 사이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스케이트장에는 물품보관소·카페·휴게공간·매점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미한 부상의 경우 의무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장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트를 제외한 개인 스케이트화 이용이 가능하며 하키용 헬멧은 사용할 수 없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매년 10만 명 넘는 인파가 찾는 겨울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겨울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16만 9978명이 다녀갔다.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2만 49명)보다 90%가량 늘어난 3만 8097명이 이용했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도 운영한다. 소규모 강습은 회당 50분, 3인 이내로 수강할 수 있다. 단체강습은 화·수·목 1일 2회 진행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기상 악화나 시설 문제로 운영을 중단하거나 환불 조치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경보(시간당 평균 농도 150㎍/㎥ 2시간 이상) 발령 시에는 발령 시점 직후 회차부터 운영을 멈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초미세먼지 경보 해제 시에는 해제 발령 다음 회차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