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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후부 특성화대학원 3개 분야 추가 선정

뉴시스

입력 2025.12.10 07:22

수정 2025.12.10 07:22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등 3개 분야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가 추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후부는 지난 9월2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통합공고를 시행해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통합환경관리 6개 분야 17개 대학을 모집했다.

이번 공모에서 3개 분야에 부산지역 대학이 선정돼 최대 5년간 약 1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먼저 녹색복원 분야는 부산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의 첨단기술을 활용, 기획·설계·평가를 수행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사업이 선정돼 매년 8억원(5년간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생물소재 분야에는 동아대 바이오소재공학과 정영수 교수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물소재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 선정돼 매년 국비 약 10억원(5년간 약 49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미세먼지관리 분야는 동아대 환경안전전공 최현준 교수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미세먼지 종합관리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비 7억원(5년간 3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로써 올 한해 부산지역 대학이 5개 분야 특성화대학원에 선정, 최대 5년 동안 국비 약 165억원으로 380명 이상의 녹색융합기술 고급 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관련 전문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특성화대학원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해 지역 대학과 산업 생태계의 탄소중립 전환과 상생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지역 산업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녹색융합 신기술 개발을 근간으로 하는 고급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의 녹색산업 분야 특성화대학원 선정은 부산의 녹색 신기술 및 신산업 성장을 축진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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